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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스도 ‘챕터11’ 파산보호신청

미 동부 지역에 140개 매장
월마트 등 진출로 경영 악화

스포츠용품 체인 모델스(Modell‘s Sporting Goods Inc.)가 파산하는 수순을 걷게 됐다.

미첼 모델 회장은 지난 6일 “경영 악화로 최근 몇 주 동안 주주들과 파산보호신청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법원 관리 하에 자산을 경매에 붙이는 챕터11 파산보호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델 회장 등 관계자들은 회사 경영이 이미 지난해부터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됐고 특히 지난 연말과 연초 따뜻한 날씨 탓으로 고급 의류 판매가 부진했는데 이는 주력 상품의 하나인 유명 스포츠 팀의 시즌 성적이 부진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모델스는 미프로풋볼(NFL) 뉴욕 자이언츠와 제츠를 비롯해 유명 프로 스포츠 구단들의 로고가 새겨진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스포츠용품 회사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모델스의 파산은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최근 수년 사이에 월마트와 아마존에서 스포츠용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뉴욕과 뉴저지 등 미 동부를 중심으로 140개에 달하는 체인점들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관계자들은 경쟁 관계였던 ’스포츠 오소리티‘가 지난 2016년에 이미 청산 절차를 밟아 문을 닫았다며 모델스의 파산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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