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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들, 새 'KFC'에 홀렸다

WSJ, 아시안치킨 열풍 소개
일본·태국·필리핀·대만계도

뉴요커들이 아시안 프라이드 치킨 맛에 푹 빠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자 기사에서 최근 한국을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선보인 새로운 맛에 이제까지 시장을 점령해 오던 KFC 등 미국 프라이드 치킨 음식점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은 겉이 완전 바삭하게 만들어져 그 맛이 지난 수년간 뉴요커들을 사로 잡고 있다고 호평했다.

또 뉴욕시에는 많은 한인 프라이드 치킨집이 문을 열었는데 일부는 전 세계적으로 유통망을 갖춘 체인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중 '페리카나치킨'은 뉴욕과 뉴저지주에 6개 이상의 체인점을 열고 영업 중인데 다음달에는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에도 점포를 열 계획이라며 '한국 프라이드 치킨' 열풍을 조명했다.

맨해탄 32스트리트 K타운 페리카나 주인인 민 홍씨는 "한국 프라이드 치킨의 맛의 비결은 파삭파삭한 식감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프라이드 치킨보다 먹을 때 깔끔한 느낌이 난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슐랭을 통해 스타가 된 한인 요리사 데이빗 장도 기사에 언급됐다. 장씨는 새로운 체인점 푸쿠(Fuku)를 만들고 맨해튼 허드슨야드를 비롯해 곳곳에 문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태국이나 필리핀식 프라이드 치킨도 각기 새로운 맛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블티 음료 체인점 쿵푸티(Kung Fu Tea)도 최근 대만 브랜드 'TKK 프라이드 치킨'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TKK 프라이드 치킨은 곧 맨해튼 이스트 23스트리트에 매장을 열 계획.

음식 비평가인 조 디스테파노는 "뉴욕에는 수많은 나라의 수많은 인기 있는 음식들이 뉴욕커들의 혀를 유혹한다"면서 "특히 한국 프라이드 치킨은 한국의 대표적인 스낵인 순대보다 팔기 쉬울 것이다"고 평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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