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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페드' 공유업체 영업 시작

전동스쿠터 스타트업 '레벨'
퀸즈·브루클린에 1000대 투입

앞으로 뉴욕시 거리에서 '모페드(Mopeds)'를 탄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레벨(Revel)'은 29일 퀸즈와 브루클린에 1000대의 '모페드'를 투입해 본격적인 '모페드' 공유사업을 시작했다.

'모페드'는 일종의 전기자전거인데, 생김새는 '씨티바이크'가 맨해튼에서 선보였던 것보다는 전동스쿠터에 가깝다.

이를 빌려 타기 위해서는 이 회사 앱을 다운로드 한 뒤 이용자의 운전면허증을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해야 한다. 또 첫 이용 시 19달러를 가입비로 내야 한다.



이후부터는 이용할 때마다 최소 1달러의 기본 임대료에 1분당 25센트를 내면 된다.

모페드 제작은 중국의 니우가 맡았으며 최고 속력은 시속 30마일이다.

회사측은 터널이나 다리를 건너지 못하며 고속도로에서도 탈 수 없도록 규정을 정했다.

'레벨'은 지난해 7월 브루클린의 부시윅과 윌리엄스버그, 그린포인트 등에서 제한적으로 시범운영을 한 뒤 이번에 사업을 퀸즈 아스토리아, 브루클린 레드 훅과 크라운 하이츠, 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 지역으로 확대한 것.

'모페드'는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일반적이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보급률이 저조하다.

뉴욕주 차량국(DMV)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에 등록된 '모페드'는 2100대로 이 중 1450대가 퀸즈와 브루클린에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모페드'로 인한 사고 발생시 보행자 등 사람이 생명을 잃는 일은 아주 적겠으나 운전자는 일반 모터사이클 사고와 마찬가지로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레벨'은 '모페드' 임대 시 안전을 위해 헬멧이 함께 제공되며 이를 반드시 착용할 것이 요구된다며 안전에 대한 대비를 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레벨'이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며 차가 없는 이들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레벨'은 현재 시정부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거나 뉴욕시 시영아파트 거주자에게는 40% 요금 할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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