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스데이엔 한국 갈비를"

삼원가든 '갈비 선물 세트'
뉴요커에 '명절 선물' 소개

"아빠에게 정말 사랑한다는 걸 보여 주세요."

감동적인 헤드라인과 함께 고운 색상의 비단 보자기에 싸인 선물 세트와 맛깔스러운 갈비가 놓인 사진이 뉴욕타임스 푸드 섹션(2019년 5월 20일자·사진)에 등장했다. 이어지는 기사는 '뉴요커들에게는 낯선 새로운 경험'이라며 맨해튼 한인타운의 정통 한국식 BBQ 레스토랑 삼원가든(37 W 32스트리트)이 파더스데이를 앞두고 선물용 갈비 세트를 출시했다는 소식.

사랑하는 아빠에게 맛있고 영양 만점인 한국식 갈비 세트를 선물하라는 홍보성 기사에 그칠 수도 있는 이 기사가 특별한 것은 갈비 세트를 단순한 '선물용 상품'으로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명절을 맞아 정성스레 포장한 선물을 주고받는 한국의 전통을 함께 소개한 것.

ABC방송도 맨해튼 한인타운의 명소로 떠오른 삼원가든의 새로운 시도를 보도했다. 설날이나 추석 명절 등 특별한 날을 맞아 선물을 주고받는 한국 문화 소개와 함께 갈비 세트가 '최고의 선물'로 꼽힌다는 사실까지 소개했다. 또 이번 새로운 상품 출시로 복잡한 맨해튼 시내까지 나오지 않고 집에서 한국의 전통 갈비 요리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뉴욕에서 첫선을 보이는 갈비 선물 세트는 삼원양념갈비, 생갈비, 꽃살 등 세 종류가 준비돼 있다. 각각 6인분 250달러, 9인분 350달러이며 종합세트(양념갈비+생갈비+꽃살 등 12인분)는 450달러. 선물 세트 안에 레시피도 함께 들어 있어 편리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오는 6월부터는 배달 서비스도 가능. 문의 전화 212-695-3131, 웹사이트(samwongardenbbq.com)에서 온라인 주문 가능.


김일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