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네일협회, 2월 정기세미나 개최

가격 경쟁, 팁크레딧 관련 발표
뉴욕네일협회 협력 방안도 논의

뉴저지네일협회(회장 손종만·사진)가 최근 업계의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서비스 가격 인상과 팁크레딧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뉴저지네일협회는 오는 2월 3일 뉴저지주 리지필드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네일업계의 가격 경쟁을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뉴욕네일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팁크레딧 폐지 반대 운동에 대한 협력과 지원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네일협회 측은 “최근 잘못된 가격 경쟁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서비스 가격의 인상 방법과 실례 등을 다룰 예정”이라며 "한인 네일업소의 서비스 가격은 미국 평균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최상의 서비스를 하면서도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며 이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손종만 회장은 “뉴저지주는 뉴욕주의 선례가 있어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고, 지금의 문제들은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갑작스런 인상은 손님들의 거부 반응이 심할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가격 인상을 하면서 손님들에게 네일서비스 가격도 물가에 비례해 인상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네일협회는 최근 뉴욕네일협회에서 팁크레딧 폐지에 반대하기 위해 e메일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팁크레딧이 폐지되면 임금 50% 인상 ▶임금이 올라가서 가격을 올리면 네일업계에 침체기가 도래해 종업원들 해고 사태 ▶팁크레딧 폐지되면 경험이 적은 직원들의 근무 시간 축소로 불이익을 받는 등의 문제점을 적시해 e메일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협회 연회비를 낸 정회원을 위주로 진행된다. 908-489-8384.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