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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절반 "하루 5잔 이상"

음주 학생 전반적 감소 불구
과음 비율은 오히려 늘어

술 마시는 고등학생은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음주 고교생 중 과음 비율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 지역 일간지 스타레저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통계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부터 고교생의 음주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술을 마신다고 답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하루 5잔 이상 마신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오히려 증가한 것.

통계에 따르면 1991년 무려 51%에 달했던 고교생 음주율은 2015년 33%로 21%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술을 마신다고 답한 학생 중 절반 이상인 58%는 하루에 5잔 이상을 마시는 과음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 가운데 44%는 8잔 이상을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에는 뉴저지 고교생들이 뉴욕주 얼스터카운티의 한 개인주택을 빌려 술 파티를 벌이다 34명이 무더기로 체포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졸업파티를 마치고 미리 빌려 놓은 주택으로 이동해 술 파티를 벌이다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17~19세 사이 고교생 34명이 술을 잔뜩 쌓아 놓은 채 파티를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음주 가능 연령은 만 21세다.



한편 CDC는 미성년자의 음주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류세를 인상하는 한편 지역별 주류 판매업소를 제한하며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하는 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 활동, 주류 광고 제한 등의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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