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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영재반 합격생 절반 배정 못받았다

총 9997명 합격, 7442명 지원, 4018명 배정
킨더가튼선 4497명 합격, 3639명 입학 지원

2366명 실제 반 배정 통보…65%로 가장 높아
26학군보다 정원 적은 25학군 응시생 더 많아


뉴욕시 영재 프로그램(Gifted &Talented) 시험에 합격했지만 실제 영재반에 배정 받지 못하는 학생이 전체 합격자의 절반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 교육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실시된 영재반 시험에 합격한 킨더가튼~3학년 사이 아동 9997명 가운데 7442명이 영재반 입학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54%인 4018명만이 실제로 영재반 배정 통보를 받았다. 전년도의 53.4%에 비해선 약간 높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영재 아동이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학년별로 보면 킨더가튼의 영재반 지원자 대비 반 배정률이 65%로 가장 높았다. 올해 킨더가튼 영재반 시험에 총 1만6582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26.9%인 4497명이 합격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실제 영재반에 지원한 학생은 3639명, 최종적으로 영재반에 배정 받은 학생은 2366명이었다.



1학년의 경우 응시자 7714명, 합격생 2209명, 지원자 1588명, 영재반 배정 통보를 받은 학생은 지원자의 55.9%인 888명이었다. 2학년은 이보다 더 낮은 37.9%의 영재반 배정 비율을 보였다. 2학년 전체 응시자 5714명 중 1844명이 합격했고 이 중 1222명이 영재반에 지원했으며 지원자의 37.9%인 463명이 실제 영재반에 배정 받았다.

학군별로 보면 한인 학생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26학군의 경우 킨더가튼 영재반 시험 응시자는 705명이었으며 이 중 241명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235명이 영재반 입학 신청서를 제출해 68%가량인 161명이 배정을 받았다. 정원이 58명에 불과했던 1학년 영재반 시험엔 370명이 응시해 142명이 합격했으며 이 중 49%에 불과한 58명이 반 배정 통보를 받았다. 전년도 정원은 킨더가튼과 1학년 각각 144명, 79명이었다.

25학군의 경우 킨더가튼 영재반 정원은 26학군보다 적은 135명이지만 응시자는 851명으로 26학군에 비해 더 많았다. 그러나 합격자는 전체 응시자의 4분의 1에 불과한 252명이었으며 이 중 235명이 영재반에 지원해 135명이 배정 통보를 받았다.

전체 32개 학군 중 영재반 정원이 가장 많은 학군은 첼시.트라이베카.그레머시 등을 포함하고 있는 2학군으로 총 339명이 영재반 배정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응시자 역시 가장 많은 1757명이었으며 합격자는 809명, 지원자 660명으로 51.3%의 영재반 배정 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영재반 배정 통보를 받은 가정은 오는 16일까지 예비 등록을 마쳐야 한다. 등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교육국 웹사이트(www.schools.nyc.gov)를 참조하면 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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