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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아시안 학생 24% 차지

2016년까지 지난 10년간 6%P 증가
여성 48%·소수계 31%·유학생 12%

하버드대학의 아시안 비율이 10년 간 6%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하버드대의 다양성 실태 조사를 위한 태스크포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아시안 학생 비율은 24%로 10년 전인 2006년(18%)에 비해 6%포인트 증가했다. 아시안을 제외한 소수계(흑인·히스패닉·미국 원주민 등)는 같은 기간 17%에서 19%로 늘었다. 유학생 비율도 9%에서 12%로 소폭 증가했다.

대학원의 경우 비스니스스쿨의 아시안 학생은 15%로 10년 전의 12%에 비해 3%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공공정책 케네디스쿨은 7%에서 8%로 1% 증가를 기록해 10년 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밖에 교육대(10%~12%)와 치대(24%~26%), 의대(26%~30%) 등도 2~4%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학생 가운데 소수계(아시안 포함) 비율은 30.92%였으며 소수계 교직원과 교수의 비율은 각각 22.33%와 17.96%를 나타냈다. 여성 비율은 학생(48.32%), 교직원(56.02%), 교수(33.89%)로 조사됐다.



대니얼 앨런 제임스 교수와 아천 펑 케네디스쿨 학장이 공동 위원장인 태스크포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대학의 다양성 향상을 위한 목표로 ▶학생 및 교직원.교사 인재 풀 범위 확장 ▶공통적 가치의 존중을 바탕으로 한 학문적 자유 보장 ▶대학의 전통인 포용과 소속감 계승 등을 꼽았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대학 내 모든 학생 및 교직원.교사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 ▶전략적 계획과 실행 ▶책임과 권한의 조정 등을 권고했다.

지난 2016년 드루 파우스트 총장이 임명한 태스크포스는 인종과 민족, 성, 종교, 이데올로기 등의 분야에서 하버드대의 다양성 척도를 조사해 왔으며 지난해 9월 예비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예비 보고서에 권고 사항을 추가해 작성됐다.

펑 공동 위원장은 "보고서에서 제시한 모든 전략과 방안은 이미 대학 캠퍼스 내에서 그룹 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보다 조직적이고 통합적 시스템 내에서 이뤄져야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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