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이가 전체 124개 학군 가운데 97개 학군의 응답을 토대로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실시된 주 표준 영어시험에 롱아일랜드 지역의 3~8학년생 7만4018명이 응시하지 않아 거부율 51%를 나타냈다. 지난해 50.7%에 비해 늘었고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그레잇넥, 제리코, 포트워싱턴 등을 포함하는 나소카운티의 경우 6만7630명 가운데 2만8831명이 응시하지 않아 42.6%의 거부율을 보였다. 서폭카운티는 이보다 높은 58.3%(4만5187명) 거부율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거부율은 보인 학군은 서폭카운티 콤세워그 학군으로 무려 90.3%가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쇼어햄-웨이딩리버(78.9%), 패촉-메드포드(76.4%), 베이포트-블루포인트(74%), 코네트콧(74%) 등이 뒤를 이었다.
나소카운티의 경우 노던스테이트파크웨이를 기준으로 남쪽 지역에 위치한 학군에서 높은 거부율을 보였다. 벨모어-메릭 학군이 70.3%로 나소카운티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레비타운(66.6%), 시포드(65.8%), 벨모어(65.4%)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표준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이틀간 실시됐다. 시험일도 종이 시험의 경우 11~13일 사이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의 학군은 11~12일 시험을 진행했다. 컴퓨터 시험 방식을 채택한 학군은 11~17일 사이 이틀간 실시하도록 했는데, 첫 날이었던 지난 11일 일부 학군에서 컴퓨터 오류가 발생해 시험을 연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13일 교육전문지 초크비트에 따르면 용커스를 포함한 일부 교외 지역 학군에서 학생 700여 명이 컴퓨터 시험에 로그인(Log In)을 하지 못했으며, 로그인을 한 후에 답을 제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도 여러 명 보고됐다.
에밀리 드샌티스 뉴욕주 교육국 대변인은 "퀘스타 어세스먼트(Questar Assessment)사가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표준 시험이 치러졌으며 첫 날 오류가 발생했다"며 "현재 퀘스타 측이 문제 해결을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학군은 표준 시험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의 경우 컴퓨터 시험을 치른 학군이 없어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윌리암 만텔 뉴욕시 교육국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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