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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최나연 공동 3위

US여자오픈골프 개막

양희영과 최나연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첫날 공동 3위에 자리를 잡으며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었다.

양희영은 9일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최나연도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3홀을 남기고 3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는 카리 웹(호주)와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4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는 14번홀(파4)까지 2타를 줄여 선두를 추격하고 있고 전인지와 이미향도 2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쳐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메이저대회 중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US여자오픈 대회는 올해로 70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는 출전선수 159명 가운데 한인 선수가 39명으로 25%를 차지하고 있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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