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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43.2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1.30, MLB 1위

잭 그레인키(LA 다저스.사진)의 무실점 질주가 계속 되고 있다.

다저스는 19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그레인키의 8이닝 무실점 호투 속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승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53승40패) 자리를 지켰다.반면 워싱턴은 홈에서 다저스에 연패(49승41패)했다. 그레인키는 이날 8이닝 동안 올 시즌 자신의 경기 최다인 탈삼진 11개를 기록하면서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내줬다.지난달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43.2이닝 무실점 행진 기록을 이어갔고 6연속 경기 선발 무실점 기록도 함께 세웠다.

43.2이닝 무실점은 지난 해 클레이튼 커쇼의 41이닝을 넘어선 기록. 메이저리그에서도 1988년 오렐 허샤이저의 59이닝 무실점 이후 처음 나오는 기록이다. 6연속 경기 무실점은 프랜차이즈 타이 기록이다. 이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즌 평균 자책점도 1.30으로 낮췄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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