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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풍성했던 목회 여정"

새가나안교회 개척, 36년 간 시무
이병홍 목사 은퇴식·감사예배
뉴욕·뉴저지 교계 지도자 참여

이병홍 목사(앞줄 오른쪽 세 번째)의 은퇴감사예배가 끝난 후 뉴욕과 뉴저지 일원 목회자들과 교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였다. [사진 새가나안교회]

이병홍 목사(앞줄 오른쪽 세 번째)의 은퇴감사예배가 끝난 후 뉴욕과 뉴저지 일원 목회자들과 교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였다. [사진 새가나안교회]

"오직 여호와가 나의 목자 되시니 부족함 없던 목회였습니다. 하나님 은혜가 족하다는 말씀이 평생 목회에 많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됐습니다."

'새가나안교회'를 개척, 36년 간 시무해온 이병홍 목사가 지난달 29일 열린 은퇴 감사예배에서 한 말이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말씀만 붙들고 살았고, 이 말씀만이 은혜 였다"며 "평생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 은혜와 목자되신 주님만을 의지하고 또 생각하며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우리 교회를 더욱 축복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별히 후임 최요셉 목사를 통해 더욱더 부흥하고 발전하는 교회가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예배는 최요셉 목사의 인도로 소속교단인 나사렛 교단과 뉴욕교계 관계자들이 순서를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 이성헌 목사(미주한인나사렛총연합회 회장)가 기도를 했고, 사무엘 버젤 감독(메트로뉴욕지구 감독)이 박해림 목사(뉴욕지구 나사렛 아시안아메리칸 대표)의 통역으로 설교 했다.



이어진 2부 은퇴식에서는 이강식 장로가 은퇴사를 통해 이병홍 목사의 인생과 목회여정을 소개했다. 이어 나사렛교단, 나사렛교단 한인총회, 교회, 뉴욕목우회 등에서 이병홍 목사에게 은퇴 축하패를 증정했다. 유안나 집사의 바이올린 연주와 이광선 집사의 축가가 이어졌다.

축사 순서에서 정순원 목사(뉴욕교협 회장)는 "목회자에게 은퇴는 끝이 아니라 사실상 열방을 향한 복음 전파의 시작"이라며 "죽기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복음의 전달자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뉴욕목사회장 박태규 목사(새힘장로교회)는 "목회여정은 마라톤과 같다"며 "출발선상의 목회자들은 많지만 완주하는 이들은 많지 않아, 힘든 이민목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은퇴하는 이병홍 목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홍 목사는 새가나안 교회뿐만 아니라 뉴욕교협과 목사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교계활동을 통해 한인 교계발전에 기여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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