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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반포 572돌 한글날 행사 열린다

한국어재단·뉴욕한인회·한국학교협 주최
9일 한인회관…김양진 경희대 교수 강연

훈민정음 반포 572 돌을 맞아 오는 9일 맨해튼 한인회관에서 한글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미주한국어재단(회장 이선근)과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황현주)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후대 한인사회와 외국인에게 한글 창제 배경과 원리를 알리고 한글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미주한국어재단의 김영덕 이사장은 "내가 어릴 때만해도 일본 식민지 시대였기에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지 못했다"며 "최근까지 미 동부사회에서 한글날을 제대로 축하하지 못해 오다가 지난해부터 한글날 기념행사를 열게 돼 뜻 깊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뉴저지 한국학교 합창단 공연과 한글날 기념식에 이어 훈민정음 반포식 재연 등을 선보인다.



현재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캠퍼스에서 교환교수로 재직중인 김양진 경희대 국문과 교수가 한글 창제원리에 대해 강연을 한다.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이름·가훈 붓글씨 쓰기, 한글 도장 놀이,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 탁본 체험 등이 마련됐다. 또 행사 당일에는 한글날 기념 4행시 짓기 이벤트도 열린다. 주제는 행사 당일 발표되며 수상자를 위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미주한국어재단 이선근 회장은 "1443년 훈민정음이 창제 된 후 사대주의 사상과 선비들의 반발을 딛고 한글이 우리 공식 문자가 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세계 많은 문자 중 유일하게 누가, 언제, 왜 만들었는지 정확하게 밝혀진 한글은 인류의 문자 중 제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라고 찬사를 받는다"고 한글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한인사회뿐 아니라 뉴욕에서 한글을 공부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이번 행사 참여를 위해 많은 홍보를 했다"는 최경선 행사준비위원은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을 위한 저녁식사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준비위원회는 현재 한글자모음 조합 원리에 대한 퀴즈도 진행하고 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은 어떤 모양을 본떠 만들었나'의 문제에 e메일·문자로 정답을 보내면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문의:e메일:kschoeny@naver.com, 646-312-9415.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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