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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판매 생선 '오류' 많다

주 검찰, 수퍼 무작위 조사
27%가 원산지·양식 오기

뉴욕주에서 판매되는 생선의 27%가 잘못된 정보가 표기된 채 팔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데일리뉴스는 뉴욕주 검찰총장 바바라 언더우드 산하기관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뉴욕주에서 팔리는 생선에 대한 정보가 잘못 표기된 경우가 많다고 15일 보도했다.

주정부가 뉴욕주의 대형 체인 슈퍼 155곳에서 판매되는 생선을 무작위로 선별해 매사추세츠주의 '오션제놈레거시센터'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매한 생선 중 27%가 생선의 종류·원산지·양식 여부 등이 잘못 표기된 것으로 나타난 것.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스튜레오나드, 엉클쥬세페, 푸드타운, 푸드바자, 웨스턴비프 등의 체인점에서 구매한 생선의 절반 이상의 생선이 잘못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자미의 일종인 레몬솔의 경우 무려 87.5%가 다른 생선을 레몬솔이라고 표기해 팔리고 있으며 도미의 일종인 레드스내퍼 역시 수은 함량이 높은 레인스내퍼인 경우가 많았다.

연어 역시 자연산이라고 표기돼 팔린 생선이 사실은 양식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자연산을 구매하기 위해 34% 이상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만 결국 양식 연어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의 김치구 회장은 "연어나 새우의 경우 자연산과 양식의 가격 차이가 상당하고 소비자들이 자연산을 많이 원하는 편이지만 수요에 맞게 공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산 연어의 경우 파운드당 최소 30달러를 받아야 이윤이 남지만 양식의 경우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뉴질랜드산 양식 연어의 경우 파운드당 10달러 정도에 팔아도 이윤이 남는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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