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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여성 2명 교통사고 사망

길 건너던 60대 쓰레기차에 치어
30대 여성은 하차한 버스에 깔려

브루클린에서 길을 건너던 60대 여성이 사설 쓰레기 수거업체 트럭에 치여 몸이 두 동강 나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뉴욕시경(NYPD)은 16일 오전 4시쯤 벤슨허스트 베이 파크웨이 인근 86스트리트에서 횡단보도를 걸어가던 여성이 쓰레기 수거 트럭과 부딪친 뒤 그녀의 몸이 트럭 밑으로 들어간 채 끌려가다 절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머물지 않고 떠난 뺑소니 트럭과 운전자를 찾기 위해 수배했다.

하지만 수사관들은 복잡한 교차로에 위에는 전철 선로가 있어 이를 받치는 기둥으로 인해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등 지리적 특성상 트럭 운전자가 사고가 난 지 모를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에서 사설 쓰레기 수거 트럭이 낸 사고로 2010년부터 2017년 11월까지 모두 4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같은 날 오전 9시쯤 브루클린 플랫부시애비뉴와 프렛랜드애비뉴 인근에서는 B41 버스에서 내리던 여성이 이 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30대로 알려진 여성이 정차했다 떠나는 버스에서 급히 내리다 문에 끼어 문을 발로 차면서 몸을 빼려 했는데 갑자기 몸이 문에서 빠져나오면서 가로등에 부딪친 뒤 거리로 넘어져 버스에 깔렸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을 거뒀다.

버스 기사는 사고가 난 것을 알고 현장에 머물렀으며 조사를 받고 일단 귀가 조치됐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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