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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세계보건기구>, 라이베리아 에볼라 종식 선언

잠복기 두 배 기간 발병 사례 없어
2013년 12월 이후 4716명 사망

세계보건기구(WHO)가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가 종료됐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WHO는 지난 3월 27일 마지막 발병자가 숨진 이후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의 두 배인 42일 동안 라이베리아에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선언했다. WHO는 또 "이런 결과는 기념비적인 성취"라고 역설했다.

엘런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에볼라 확산 사태 종료를 축하하는 행사에서 "이로 인한 고통과 슬픔은 한 세대가 지나가야만 치유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지난 2013년 12월 불거진 에볼라 창궐 사태로 1만564명이 전염됐고 의료 종사자 약 200명을 비롯한 4716명이 숨졌다.



한편 WHO가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사태 종결을 선포함에 따라 각국은 라이베리아를 특별 검역 대상국에서 제외했다.

미국과 한국 정부는 11일 라이베리아를 특별 검역 대상국에서 제외해 더 이상 라이베리아로부터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최대잠복기인 21일 동안 모니터링 하지 않을 방침이다.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유행이 종결됨에 따라 특별 검역 대상 국가는 기니와 시에라리온 2개 나라로 줄게 됐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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