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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지역경제 ‘효자 노릇’ 톡톡

관련산업ㆍ관광수입ㆍ고용창출로

‘골프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샌디에이고’라고 하면 흔히들 ‘골프’라는 단어를 연상케 되는데.

그렇다면 과연 골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이와 관련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골프의 비중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셔널 유니버시티 시스템 정책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샌디에이고카운티 내의 골프클럽 제조사, 골프클럽, 골프장비 소매상 등 골프와 관련된 부문에서 발생된 재원은 무려 26억 달러에 달한다. 지역 전체의 법무서비스(23억 달러), 농업부문과 소프트웨어(각각 16억 달러)분야보다도 많다. 세계 최대 규모로 매년 열리고 있는 ‘코믹-콘’(Comic-Con)으로 발생되는 경제효과는 6000만 달러 정도인데 이 같은 규모의 컨벤션 이벤트를 40번 이상 개최해야 골프분야에서 거둬들이는 수익과 비슷해진다.

골프는 관광수익이라는 측면에서도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골프로 인해 발생한 경제효과의 58%에 달하는 15억 달러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이 아닌 다른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지역 고용시장의 안정에도 골프는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는 ‘테일러 메이드’,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등 유명 골프장비회사가 둥지를 틀고 있으며 94개의 관련 업체가 운영되면서 2007년 기준으로 3843개의 일자리를 공급했다.

내셔널 유니버시티는 이번 연구자료를 토대로 골프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조만간 정규 커리큘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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