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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

프리우스, 프리레이 운전 중
개스페달 고장으로 제어 불능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프리웨이를 달리던 도요타 프리우스 승용차가 급가속으로 시속 90마일을 넘어섰다가 출동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경관들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멈춰 섰다.

CHP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30분경 8번 프리웨이 선상 레이크 제닝스 인근을 지나던 2008년형 프리우스가 개스 페달 시스템 고장으로 속도가 한때 시속 94마일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제어불능상태에 빠지자 운전자인 제임스 사이크스(61)씨는 911으로 응급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CHP는 곧바로 인근지역을 순찰 중이던 순찰차를 긴급 출동시켰다. 출동한 경관들은 프리우스와 함께 달리며 스피커를 통해 사이크스씨에게 “핸드 브레이크를 사용해 속도를 줄이라”고 유도하고 안전한 속도로 감속된 후 엔진을 끌 수 있도록 조치했다.

프리우스 승용자의 가속 페달 문제는 현재 151건이 보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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