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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SDSU 한국문화의 밤' 성료

고유 우리 문화 소개에 박수갈채
SDSU ‘한국어 문화의 밤’ 열려

한국어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DSU)이 지난 29일 ‘한국 문화의 밤’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는 SDSU의 한국어 프로그램 교수진과 수강생들이 주축이 돼 프로그램 수강 동기를 극대화하고 한국문화를 직접 접해보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진행으로 행사에 참석한 300여명의 재학생 및 지역 주민들로부터 연신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월드 침례교회의 사물놀이팀의 흥겨운 전통가락과 함께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 한명 한명이 나와서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직접 밝히고 한국 가요와 시낭송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또한 교수, 학생 전원이 한복을 입고 나와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적극 참여해 부채춤(김영옥)과 태권도 시범(재키 백), 설장구 공연(우리가락을 좋아하는 사람들) 등으로 고유한 우리 문화를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총 주관한 정정선교수는 “한국어 프로그램 홍보와 더불어 한국문화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히고 “재정악화로 프로그램의 존폐가 불투명한 상태나 열성적인 학생들의 태도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이같은 행사가 한국어 프로그램이 탄탄해 질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설된 SDSU의 한국어 프로그램은 매 학기 수강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 가을학기부터는 ‘한국 경제’, ‘한국의 민주화’, ‘문학과 영화‘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한국학과 설립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류태호·이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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