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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커뮤니티 시리즈 ... 출라비스타(Chula Vista)

‘아름다운 경치’라는 이름의 도시
베이프론트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샌디에이고 제2의 도시 출라비스타는 국경과 인접해 있어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에서 근무하는 한인 가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 남부의 대표적인 도시다. 한인들은 서쪽보다 비교적 새로 개발돼 환경이 쾌적하고 편리한 이스트레이크나 오타이랜치 등 동쪽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

▷역사와 지명의 유래
1880년도에 디커슨 대령은 5에이커 땅을 300달러에 팔아 샌디에이고 랜드 & 타운 컴퍼니를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1888년도에 스위트워터 댐이 완성되면서 부터 이 지역은 국내 최대의 레몬 생산지역으로 급부상했다. 출라비스타에서 유명한 레몬 페스티벌의 유래가 바로 이때 부터다. 이후 세계 2차대전의 발발로 인해 이 지역은 크게 변모하게 되었는데 당시 항공기 제조업체인 ‘로어 에어크래프트’사가 들어서서 한때는 9000여명을 고용할 정도로 성장했디. 전투기 제조업은 과수농업과 함께 당시 지역 산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는데 전쟁이 끝난 후에도 공장 노동자와 수많은 군인들이 이 지역에 정착해 출라비스타시가 오늘날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제2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최근 출라비스타시는 한때 카운티 내 산업 중심부였던 베이프론트 지역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500에이커의 부지를 개발해 다양한 위락시설과 주택을 건설하고 일자리를 마련하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출라비스타라는 도시의 이름은 개발당시 한 주민이 샌디에이고 랜드&타운 컴퍼니에 스패니시로 ‘아름다운 경치’를 의미하는 단어로 도시명을 짓자고 제안해 선정됐다.
▷즐길거리


출라비스타에는 뜨거운 여름방학 한나절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와 수족관이 있는 아쿠아티카 시월드 워터파크가 있다. 이외에 콘서트 장소인 매트리스 펌 앰피시어터도 나름 유명하고 습지로 연결돼 생물과 식물을 자연속에 있는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리빙 코스트 디스커버리 센터도 방문해 볼 만하다.
H스트리트 서쪽에는 멕시칸 전통식 타코식당 ‘엘 고르도’가 유명하다. 또 3rd 애비뉴 빌리지는 최근 크래프트 맥주집과 레스토랑들이 속속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핫스팟으로 한창 떠오르고 있다. 한편 매년 8월에는 베이사이드 파크에서 클래식 자동차와 아트&뮤직, 보트 투어가 어울어진 하버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요 데이터
▷인구: 25만7296명
▷중간연령: 34세
▷중간소득: 6만5185달러
▷주택중간가: 44만9711 달러
▷주민인종분표
- 백인: 19.1%
- 히스페닉: 58.8%
- 아시안: 14.0%
▷주택소유율: 59.9%
▷정치성향: 66.1% (민주), 28.7% (공화)
▷대졸이상: 27.3%
▷기혼비율: 52.1%
▷외국출생: 30.8%
정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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