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목숨 끊는 중년 남성 증가
50대 남성 지난해 전체 자살자의 59%
70대 남성의 자살 증가율 가장 높아
샌디에이고 카운티 자살예방위원회가 지난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모두 45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총 428명이 자살한 2016년에 비해 6%에 해당하는 29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자살한 사람들의 통계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354명, 여성은 103명이었으며 50대(50~59세) 남성이 전체 자살자의 59%를 차지했다. 자살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70대(70~79세) 남성으로 2016년 대비 인구 10만 명당 19.2명에서 2017년에는 41.6%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중년 이상의 남성들의 자살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현상에 대한 원인에 대해 ‘복합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살예방위원회의 스탄 콜린스 대변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이 연령층의 남성들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치료나 도움을 찾기까지 더 오래 기다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대 청소년들의 자살건수는 18건으로 2016년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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