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년 식당서 집단 폭행
경찰 동영상 입수해 수사
이 집단 폭행은 이스트 팔로마 거리(East Palomar St.)에 있는 멕시칸 음식점인 Cotixan이라는 식당에서 일어났다. 이 식당은 타코 등을 전문으로 만드는 유명 체인점으로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 져 있는 곳이다. 비디오에는 십대의 무리가 손과 발로 피해자를 때리는 장면뿐만 아니라, 맞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향해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의 모습들이 생생히 담겨있다.
동영상을 접한 피해자의 아버지 마가리토 마틴(Margarito Martin)은 “비현실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폭행 장면은 아무리 봐도 일반적인 고교생들의 싸움 같지 않고 그들이 단체로 아들을 죽이기 위해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접한 지역 사람들은 오늘 4월 17일 오후 5시 30분에 이 레스토랑 앞에서 학생들 사이의 괴롭힘과 왕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송성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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