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선관위 출범

위원장, 권순만 이사장

2021년 한인회장 선관위가 공식 출범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혜련, 용익순, 서상우, 이승심 위원, 백황기 한인회장, 권순만 선관위원장.

샌디에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출범했다.

샌디에이고 한인회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한인회장 선출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현 이사들로 선관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권순만 이사장, 용익순, 서상우, 이혜란, 차승심 이사 등 5인을 선관위원으로 선발했다. 선관위원장으로는 권순만 이사장이 내정됐다.

백황기 한인회장은 이날 한인회 정관에 따라 이들 5명을 정식 선관위원으로 위촉한다고 선언해 2021년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인회는 조만간 선관위원들에게 공식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선관위 구성은 주요 단체장의 추천을 받던 전례와는 달리 처음으로 한인회 이사회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해 한인회장이 임명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는 펜데믹 사태로 한인사회 활동이 제한돼 있고, 한인회장의 선출 시기가 자칫 늦어져 커뮤니티 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전격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10월 15일 목요일로 정해졌다. 후보자 등록기간 등 세부적인 선거일정과 후보등록 서류 등은 선관위원회에서 결정해 공고키로 했다.


클레이 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