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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2연패, 레이니어스 5연패

나란히 꼴찌...이치로 4타수 무안타

요즘 시애틀 매리너스와 타코마 레이니어스에게는 '난형난제'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가 나란히 연패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

타격감을 되찾기 시작하며, 상승세를 타기위해 선발투수진을 일부 개편한 매리너스는 17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2차전에서 팀의 공격을 선도해야 하는 1,2,3번 타자들이 물방망이를 휘두르며 양키스에 0-6 완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 1번 타자 이치로 스즈키와 2번 타자 랜디 윈은 나란히 4타수 무안타를, 3번 타자 애드리언 벨트레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중간계투로 0점대(0.41) 방어율을 구가하며 전격 선발투수진에 합류한 훌리오 마테오는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8안타 5실점하며 올 시즌 첫 패전(1승1패)을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 백차승이 활약하고 있는 타코마 레이니어스는 17일 앨버커키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플로리다 마린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2-5로 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의 패배로 레이니어스는 17승 21패를 기록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는 2타수 1안타를 기록, 타율을 2할8푼9리로 끌어 올렸다.
레이니어스의 선발투수 펠릭스 헤르난데스는 2회 1사 주자 만루의 위기상황에서 아이소톱스의 드류 마일스가 친 공에 왼쪽 발목을 맞는 부상을 당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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