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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또다시 연패행진

양키스에 4-7로 패해…2연패

지난 8일 레드 삭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리치 섹슨의 만루홈런포로 간신히 7연패를 탈출했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10일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패하며 연패행진을 재개했다.

매리너스는 10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2차전에서 대만 출신의 신인 투수 치엔-밍 왕의 구위에 눌려 4-7로 패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치엔 밍 왕(25)은 2000년 양키스에 입단, 5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수련을 쌓은 후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전격 입성했다.
왕은 이날 경기 전까지 2경기에 선발등판 13이닝 동안 14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하며 방어율 4.85에 1패만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경기는 구단이 키운 선수에게 마운드를 믿고 맡긴 양키스 조 토레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인 경기였다.
토레 감독은 이 경기에서도 초반 1, 2회에 2실점하며 흔들린 왕에게 마운드를 믿고 맡겼다.


이전 두 차례 선발등판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왕은 이러한 감독의 신뢰에 부응하듯 이후 7회까지 무실점 이닝을 거듭했으며, 8회 1사후 마운드를 내려올 때까지 단 4안타(3실점)만을 허용하는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또한 양키스 타선도 0-2로 뒤지던 2회말 특유의 응집력을 발휘 2득점하며 신인 투수의 첫 승을 거들었다.
양키스는 3회말에도 5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매리너스는 34세의 노장 애런 실리가 2⅔이닝동안 8안타 7실점하는 실망스런 투구를 보여줬다.
또한 추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며 메이저리그로 불러들인 데이브 핸슨은 이날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핸슨 역시 36세의 노장으로 올 시즌 매리너스에 재영입됐으며, 4경기에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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