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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식당 업소탐방

새 주인으로 새롭게 단장해서 ‘해송’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페더럴웨이에 위치한 BBQ전문 한식당을 찾아가 봤다. 전 코끼리 식당이 여러차례 주인이 바뀌던 끝에 지난 12월 이 기철 대표가 해송이라는 이름으로 오픈을 했다.


해송식당에는 백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고객들은 어느 시간대든지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입구, 백삼십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 그리고 큰 식탁, 깨끗하고 세련된 그릴 후드, 적절한 조명등은 쾌적한 분위기로 식사를 할 수 있게 만든다. 메뉴판을 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소고기를 프라임 등급을 사용하고 있었다. 프라임은 미농무부에서 등급을 매기는 전체 소고기 상위2% 등급이다. 위싱턴 주 한식당 중 최초라는데 프라임등급의 소고기를 그다지 비싸지않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는게 놀라웠다.

한국에서 아시아나항공 7년, 미국에서는 알래스카 항공에서 17년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 기철 대표는 식당운영 경험이 전무하지만, 가족이 먹는 집밥처럼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손님들에게 서비스한다는 것이 기본 운영방침이라고 한다. 아무리 유명 쉐프라 할지라도 가장 훌륭한 요리는 가장 좋은 식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을 거부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다른 한식당과 차이가 있다면 메뉴가 간소하다는데 있다. 그 이유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들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함으로 해서 식재료의 회전도와 신선도를 높여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함이란다.

고객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진정한 배려는 무엇보다도 건강한 식단이라 할 수 있겠다. 해송의 고객을 위한 배려는 제대로 갖춘 잡곡밥과 최상의 고기, 그리고 육수에서 기본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고기를 구워먹는 불판의 교체이다. 매일 화학세제에 담궈 씻을 수 밖에 없어 철이 산화되는 4kg 무게의 구이판의 철판을 매우 가벼운 세라믹과 스테인레스스틸 구이판으로 모두 교체함으로 해서 손님들의 건강과 홀 직원들의 서비스 부담을 모두 반영하였다. 그릇 역시 가장 위생적인 사기그릇과 스테인레스로 교체하였다. 무엇보다 포장 박스 용기로 스티로폼에서 전자레인지 사용가능한 용기의 교체는 손님들이 배달해간 음식을 바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모든 단가가 몇배로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그 어떤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신념과 고객에 대한 배려라 할 수 있겠다.



귀한 손님을 귀한 밥상으로 대접할 수 있는 곳 해송에서 프라임 모듬구이 세트메뉴는 $89부터, 양념 모듬세트는 $49부터 맛볼 수 있다. 그리고 한정식 세트도 있는데, 고기류와 된장찌게, 양념게장, 은대구 조림, 생선구이등이 포함되어 있어 손님접대나 가족모임에 추천하는 메뉴이다. 그 외에도 찌게류와 프라임 갈비탕, 우거지 갈비탕, 돌솥비빔밥, 냉면등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고 외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들이 있다. 오픈기념으로 런치 스페셜로 냉면을 $4,99에. 프라임 구이 세트를 $49에 제공한다 하니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의 음시을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 외에도 해송에는 경조사나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백이십명정도 수용 가능한 연회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무대와 노래방 기기가 있어 자녀 돌이나, 회갑 칠순 잔치, 피로연, 장례모임등 어떤 행사도 불편하지 않게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다. 미리 예약을 한다면 연중 어느때든지 이용할 수 있다.

먹방(먹는방송), 쿡방(요리방송)시대에 너무 먹거리가 풍성해서 많이 먹는것 보다 어떻게하면 몸에 좋은 음식을 잘 먹는가가 더 중요해졌다. 또한 한류 열풍을 타고 한식의 세계화에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 제대로 실천하는것은 좋은 재료로 제대로된 조리법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다 하겠다. 이 기철 대표가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을 맞겠다고 했던 다짐이 외국인들조차 우리 음식을 먹으며 원더풀을 외칠 수 있는 곳으로, 시애틀에 가면 꼭 먹어봐야하는 프라임급 식당으로 될 수 있길 기대한다.

문의처 253-878-5103
영업시간 월~금 11:00AM – 10:00PM 일 12:00 – 10:00PM
글.사진 김사라 kim@koreadailyseat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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