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우리땅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민주 평통 시애틀협의회, 강연회 및 송년의 밤 실시
독도 강연회 통해 독도 주인의식에 대한 중요성 강조

민주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노덕환)가 지난 19일 강연회 겸 송년의 밤을 실시, 독도 및 통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시애틀 총영사관 박경식 부총영사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라는 주제로 가진 독도 강연회를 통해 독도소유권에 대한 인식과 지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보낸 노덕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년에 출범식을 가질 때만 해도 남북한의 정세가 지금과는 달랐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예측할 수 없었던 그간의 결과들은 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과 한인사회 여러분의 노고와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노 회장은 또 “독도는 한반도의 땅”이라면서 “오늘 박 부총영사의 강연을 통해 왜 독도에 대한 소유권과 그에 따른 역사적 지식을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지에 대해 설명해 주실 것”이라고 이날 강연을 소개했다.



이형종 총영사는 의장표창전수식을 통해 유나영(제시카 유) 간사와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방문한 손석근 지회장에게 영예의 표창을 전달했다.

한국에서 공관업무를 마치고 행사 당일 귀국한 이 총영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남북한의 긴장관계로 인해 전쟁키트를 선물로 전달할 만큼 남북관계는 마치 풍전등화와 같았다"면서 “평통 시애틀 협의회가 앞으로 이 한인사회의 기둥이 되고 중심을 잡아주는 협회로 발전해 나가길 바라며 우리 총영사관도 필요한 것들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총영사는 이어 “얼마 전 한국 방문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 저녁만찬에서 ‘국가 및 통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굉장히 강조했다”면서 “모두가 당연시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를 피부로 직접 느끼고 인식하기는 쉽지 않다”며 “따라서 이 같은 주인의식은 결코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르는 노력과 비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이어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강연을 시작한 박경식 부총영사는 독도관련 퀴즈로 다소 진부할 수 있는 독도 강연을 재치 있게 이끌어 갔다.

박 부총영사는 “독도가 누구의 소유인지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우리는 솔직히 잘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애틀 일본총영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면 '다케시마'라고 표기된 독도가 그들의 입장에서 왜 일본의 땅인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게재되어 있고 만약 이를 모르는 이들이 읽어본다면 일본정부의 소유지일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이에 대한 심각성을 언급했다.

박 부총영사는 독도현황과 관련 "여러분이 잘 아시는 '독도는 우리 땅'의 노래에 사실 틀린 부분이 있다"면서 "독도는 가사에서처럼 '섬 하나'가 아니라 '동도와 서도'로 되어 있으며 우리의 고증으로만 봐도 아주 쉽게 독도가 왜 한국의 땅일 수밖에 없는지 모두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후 참석자들에게 우리 개개인이 독도 소유권에 대한 지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총영사는 또 과거 일본 정부에 의해 1877년에 기록된 '태정관지령'과 주인이 없는 땅의 소유를 주장하는 '무주지 선점론'을 예로 들며 일본 정부가 스스로 독도 소유권에 대해 부정했던 사실이 명백한 역사적 증거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나영 간사를 비롯해 간사들이 무대로 나와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분야를 참석자들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김용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