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소득 불균형 심각
소득 상·하위 격차 31배
연간 45만여 달러 격차
실리콘밸리 경제연구소가 29일 발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베이지역 고소득자와 저소득자간의 연간 가계 소득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나 빈부격차가 베이지역의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를 소지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리콘밸리 경제연구소는 지난 2013년 베이지역 상위 5%의 연간 평균 소득은 47만 3000달러로 하위 20%의 평균 소득 1만 5000달러에 비해 45만 8000달러 가량 높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쪽의 연간 소득 격차가 31배 이상 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 전체 상위 5% 평균 가계 소득과 하위 20%의 차이는 32만8000달러인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45만 8000달러인 베이지역 소득 격차에 비해 15만 달러 낮은 수치이다. 또한, 미국 전체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평균 연간 가계 소득 차이는 17만 8000달러인 것에 비해 베이지역 두 계층의 차이는 26만 3000달러로 총 8만 5000달러로(50%)가량 높아 베이지역 빈부 격차 문제가 미국 내 다른 지역과 비교 했을때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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