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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공직 빈자리 3800개 잡아라

주정부, 이중언어 구사 우대

젊은층의 실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 3800여 개의 비어있는 일자리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22만5000여명 가량되는 주정부 공무원들의 공령화 현상이 심각해 젊은 피 수혈이 시급한 실정이다.

가주 인력관리국 짐 즈모라 부국장은 “현재 고용된 직원의 40%가 ‘은퇴 가능자’인데 이에 비해 30대 아래의 젊은 인력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며 “특히 청년층의 지원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가주 전체의 노동력 시장에서 30대 이하 노동자 비율은 25% 선이다. 주정부 공무원의 은퇴나 이직률은 매우 낮은반면 청년층 신규인력 유입은 낮다는 분석이다.



고용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안정적인 정부 공무원직을 선호했지만 자신의 능력에 따라 이직과 이주를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공무원보다는 기업이나 개인 비즈니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직종에 따라 치러야 하는 시험과 면접 과정에 부담을 갖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정부는 소수계 커뮤니티에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중언어 구사자를 우대해 뽑고 있다.

즈모라 부국장은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들이 많이 필요한 상태이며 이들에게는 매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원을 당부했다. 주정부는 근무시간의 10% 이상 외국어를 사용하는 직원에게는 소정의 자격심사를 거쳐 매월 100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또 모든 직종에 시민권 소지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채용 조건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인력관리국은 주정부 공무원이 되기 위해 치르는 자격 시험을 잘 안내하고 관련 웹사이트를 정비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직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가주 공무원직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교정국(978명), 주립 병원(191명), 보건국(156명), 고용개발국(114명), 교통국(102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근무지는 카운티별로 새크라멘토(1342명), LA(294명), 프레즈노(162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구인 사이트: jobs.ca.gov, 전화:(866)844-8671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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