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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양책도 무용지물

뉴욕 증시 6일째 하락


다우지수 급락 1.3%↓

1900포인트 빠져나가

25일 뉴욕증시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기대를 걸며 장 시작과 함께 대폭 상승했지만 장 막판 급락하며 6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중국이 기준 금리와 은행의 지급 준비율을 전격 인하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도입한 데 대한 기대감으로 유럽의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어 개장한 뉴욕증시도 장이 열리는 내내 대폭 상승한 상태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한 때 전일 대비 441포인트나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마감 15분을 앞두고 주가가 급락해 다우 지수는 204.91포인트(1.3%)가 하락해 1만566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25.59포인트(1.4%)가 하락해 1867.62로 나스닥지수는 19.76포인트(0.4%)가 떨어져 4506.49로 마쳤다.

다우지수는 6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약 1900포인트나 주저 앉았다.



주요 경제 분석가들은 중국의 금리 인하로 시작된 경제 위기가 세계 경제에 지속적으로 심각한 영향과 함께 불안감을 심어줄 것이라며 부정적 평가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 제프 클라인토프도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으나 사실상 그것은 장기적인 불안정 기간의 시작인 셈”이라고 말했으며, 워위크 비즈니스 스쿨의 캐멜 멜라히 교수도 “중국경제는 당분간 험한 길을 걸을 것이고 세계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게 분명하다”면서 “지금 증시 하락은 리허설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유럽 증시는 중국 부양책에 기대를 걸며 대폭상승으로 마감했다. 독일의 닥스지수는 5%,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1%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3.1% 올랐다.

내리막을 걷던 유가도 상승해 미국기준원유는 배럴당 1.07달러가 올라 39.31달러로 마감함으로써 지난 6월9일 이후 최대 1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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