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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N ‘일방적 계좌 폐쇄’ 파문

웰페어 등 받는 고령 상당수

한인 최대 은행 BBCN(행장 케빈 김)이 일부 고객에게 ‘일방적 계좌 폐쇄’를 통보해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

BBCN은 최근 일부 고객에게 예금계좌가 오는 30일(계좌 폐쇄일)자로 폐쇄됨을 통보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했다.

뜬금없이 이 편지를 받은 고객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이들은 편지 끝에 적혀 있는 전화(844-458-4357)를 걸어 폐쇄 이유와 기준에 대해 물었지만 BBCN 측은 ‘내부영업방침’이라고만 말할 뿐 별다른 설명조차 없었다.

특히 계좌 폐쇄 편지를 받은 고객의 일부는 연방정부 보조 프로그램인 웰페어나 상해보조금 등을 받는 이들로 확인됐다. 고령층이 상당수고, 10년 이상 장기간 BBCN을 이용한 고객도 있다. BBCN 관계자는 “계좌폐쇄일 연장을 원하는 고객들은 최대한 그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은행가에서 흔치 않은 일”이라며 “만일 BSA(Bank Security Act: 연방금융보안법) 관련이라면 은행에서 굳이 폐쇄 이유를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이번 사안은 BSA와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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