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고득점 비법은 사고력”

하버드 출신 ‘My SATs 아카데미’ 박창민 원장, SAT 공략법 소개

지난달 25일 10월에 치러진 SAT 점수가 발표됐다. 이번 시험은 여름방학 동안 갈고 닦은 SAT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대학지원서를 쓰고 있는 12학년 학생들은 물론 11학년, 10학년 학생들도 이번 시험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매년 이맘때면 관심이 더욱 고조되는 SAT 고득점 교육법, 쿠퍼티노에 위치한 대입전문학원인 ‘My SATs 아카데미’의 박창민 원장이 SAT 핵심 공략법을 전했다.

박창민 원장은 “같은 책을 읽어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사고력이 SAT 고득점의 기본이자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박 원장은 “2년제 대학이든 아이비리그에 있는 대학이나 같은 교재를 가지고 수업하지만 우리가 흔히 ‘명문대’라고 말하는 대학은 정보의 전달을 넘어서 어떻게 변화시키고 적용하느냐를 가르치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런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SAT 시험인 만큼 깊은 사고력과 분석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고득점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박 원장은 “책 한권을 읽어도 작가가 주인공의 의견과 사상을 어떤 방법으로 표현하고 증명했는지 등을 통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기 나름대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이런 사고가 습관이 되면 생각의 깊이와 함께 적절한 표현과 고급단어들도 저절로 구사하게 되고 수학문제를 풀 때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렇게 생각하는 힘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렸을 적부터 생각의 틀에 갇히지 않고,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창민 원장은 1994년 하버드대 생물학과를 졸업 후 현재 한국에서 특례입시전문학원인 SKY 아카데미와 비츠 어학원, 베리타스 유학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6월 쿠퍼티노에 ‘My SATs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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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