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국교육원, ‘한국어교사 연수 프로그램’ 진행

주간 문법 강좌·수업 노하우 등 제공 … 신청 마감 26일

북가주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양질의 배움의 기회가 제공된다.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예비교사를 포함한 북가주지역 한국학교, 한국어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어 교육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경험이 많은 선배 교사들의 수업 노하우 공유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밀피타스의 어드로이트컬리지(Adroit college)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와 토요일 오후 3시에 3시간씩 총 7회(2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이수증이 교부될 예정이다.

한국어 교사로서 실제 수업운영에 필요한 ‘교수-학습방법’, ‘한국어 문법’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좌가 구성되며 한국어교육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국 학교교육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 미국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교사로서의 역할 등을 이해하는 기회도 포함할 계획이다.

신주식 원장은 “한국어반 개설 후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이번 연수 프로그램 진행의 계기가 됐다”며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을 돌아보고 예비교사들은 선배교사들의 수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월)까지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phone], Ext.106 / [e-mail]



황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