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국제무도연구소… 방문학자 발표회

“선진 스포츠 산업 한국에 접목”

UC버클리 국제무도연구소(IMARI·소장 민경호 박사)에서 지난 1년간 방문 학자로 활동한 한국 스포츠 용품업체 ‘비바 스포츠’의 권오성 대표가 연구결과 발표회를 갖고, 미국의 선진 스포츠 산업을 한국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대표는 지난 18일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 별실에서 ‘미국의 스포츠 시장과 산업의 개요’를 주제로 1년간의 연구 내용을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했다.

권대표는 “세계 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스포츠 산업은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그 중에서도 특히 미국이 스포츠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스포츠 시장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미국에서의 경험과 연구결과를 한국의 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대표는 특히 나이키 본사, 골프·산악·자전거 용품 전시회 등 발로 뛰면서 얻은 생생한 현장 정보와 경험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권대표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 UC버클리 마샬아츠 프로그램(UCMAP·디렉터 안창섭 교수)와 10년간 5만불의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