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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큐 ‘자녀교육 세미나’… 올바른 자녀 교육법 제시

“작은 관심이 자녀들 미래 좌우”


교육자료 전문 서점 점프큐(대표 김지연)가 ‘자녀교육 세미나’를 통해 북가주 지역 학부모에게 올바른 자녀 교육법을 제시했다.

10일 산호세 한인침례교회(담임 최승환 목사)에서 지역 학부모 및 학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비스타시온 밸리 초등학교의 이상련 교장이 강사로 나서 ‘미 전국 학습기준(CCSS)에 따른 부모의 역할’을 설명했다.

CCSS는 내년부터 미국내 모든 공립학교가 영어와 수학 교육에 있어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초·중·고 공통 학습기준이다.

학생들을 글로벌 경쟁 시대에 맞는 준비된 일꾼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취지로 하는 CCSS는 ▶비판적 사고력 함양 ▶증거 및 연구 중심적 교육 ▶말하기·읽기·듣기·쓰기에 있어 높은 사고력 함양 ▶대학 및 직장 기대와 일치 등을 세부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영어와 수학 시험은 현 객관식 체제에서 서술 및 주관식으로 바뀌게 되며, 학생 수준에 따른 교육과정의 레벨도 세분화돼 보다 심도 있는 교육이 진행된다.



이상련 교장은 “질적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지향하고 하나의 정보를 깊게 이해해 활용하도록 하는 CCSS 교육은 미 교육계에서도 의미 있는 개혁”이라며 “이에 따른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교장은 “평소 부모가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그들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등 격려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루에 5~10분만이라도 여러 분야의 책을 같이 읽고 그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부모는 학교와 한팀이라는 생각을 갖고 수시로 선생님과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 교장은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아이들의 세상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3학년과 프리스쿨 자녀를 둔 황선희(40·쿠퍼티노)씨는 “CCSS 취지에 맞게 아이가 하나의 정보를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원리를 가르쳐주는 등 집에서 도와줘야 할 것 같다”며 “퇴근하고 오면 힘들지만 조그마한 관심이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하기에 선생님과 수시로 대화하고, 아이와의 대화 시간을 늘리는 등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효목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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