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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날 문화축제 이모저모

○… 24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지는 위안부 기림비 모금 활동이 열렸다. 김진덕·정경식 재단, KOWIN SF지회, 미주한인상의총연, SF한인회가 주축이 된 이날 모금활동에서는 총 1530.86달러고 모금됐다. 지난 8월 발대식을 가진 4단체는 원래 한국의 날 문화축제를 기점으로 모금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한인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이날 현재 모금액이 당초 목표인 1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 14만 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금행사가 진행된 부스에는 김진덕·정경식 재단에서 위안부 소녀상이 새겨진 장바구니에 칫솔, 치약, 구강청정제, 치실 등이 담겨진 구강청결세트 2000여 개를 축제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서는 북가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미술대회도 개최됐다. 한국 전통명절인 ‘추석’을 열린 미술대회에는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임에도 북가주 지역에서 5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응모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박상현 군이 영예의 SF총영사상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이영재 심사위원은 “참가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그래도 그중 추석의 의미를 잘 해석하고 표현력이 좋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대상(SF총영사상) 박상현, 중고등부 금상 데빈 정, 은상 다니엘 리, 루카스 강, 동상 사라 김, 김지우, 이한나, 초등부 금상 리아나 김, 은상 이해나, 아론 류, 동상 정혜준, 에린 민, 에밀리 김. 한인회상 김지서 이혜빈 등 총 24명.


○… 이날 문화축제에서는 안산시립국악단 등 공연단들의 알찬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이 자리를 비우지 않고 관객석을 지켰다. 산호세 IT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다니엘 리씨는 “주말을 맞아 바이어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나들이를 왔는데, 한국의 날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며 “바이어들이 예정된 일정을 미뤄가며 공연을 지켜볼 정도로 관심을 보여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뉴올리언즈에서 관광을 왔다는 버틀러씨도 “한국 전통 악기연주를 오늘 처음 들었다”며 “사물놀이 연주는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문화축제에서는 경품추첨을 통해 준비된 많은 선물들이 관람객들에게 전해졌다. 특히 관심이 집중됐던 한국왕복항공권은 사라토가에 거주하는 박영희씨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박씨는 “얼마전 조카가 결혼식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항공권을 예매하려고 했는데 이런 행운이 주어져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날 경품추첨에는 한국인 최초로 NFL 진출을 꿈꾸는 오승준 선수가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오승준 선수는 현재 NFL 마이너리그 1위팀인 남가주 카요리스에서 오펜스 라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 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NFL 메이저리거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북가주 한인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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