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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퍼마켓서 맥주 산다

갤러리아 등 한인마켓 2곳도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의 주류제도 개편에 따라 수퍼마켓내 맥주판매가 15일부터 처음 시작됐다.
케슬린 윈 주수상은 이날 이스턴 에비뉴 인근 레슬리 스트릿의 로블로스 매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부터 주민들이 그로서리 장을 보면서 맥주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유당정부는 지난 1927년이후 맥주 독점 체제를 시대에 맞추고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편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면허증 경매절차를 통해 선정된 수퍼마켓 매장 60곳이 이날부터 올 연말까지 맥주를 전시 판매하며 종류는 6개들이(6-Pack)에 국한된다. 판매 매장은 2017년에 150곳으로늘어나고 최종적으로는 주내 1천5백개 수퍼마켓중 450개에서 판매가 허용된다. 자유당정부는 로블로스와 월마트 등 초대형 수퍼마켓의 면허 독식을 막기 위해 한국식품업체인 갤러리아 수퍼마켓과 H-마트 를 포함해 독립매장 12곳을 별도로 선정했다.
갤러리아 수퍼마켓측은 “면허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곧 판매할 맥주를 주문할 것”이라며 “이르면 다음주중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서리업소내 맥주판매는 특히 한인 편의점 업계의 숙원으로 온주실업인협회와 온주편의점 협회 등이 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벌여와 한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바 있다. 지난 1985년 당시 데이비드 피어슨 자유당정부는 편의점을 포함해 그로서리 업소내 맥주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으나 야당과 노조측의 강력한 반대로 입법화에 실패한바 있다. 한편 포도주는 이번 조치에서 일단 제외됐다. 정부측에 따르면 이미 일부 수퍼마켓 매장안에 독립 포도주 전문판매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외국업체들이 관련돼 있어 국제 무역 협약 등 풀어야할 절차가 복잡해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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