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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인상, 국내 경제에 미칠 여파는…

고정 모기지율 인상, 루니 약세 등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기금금리를 현행 0~0.25%에서 0.25% 올린 0.25~0.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힘에 따라 국제 유가와 대미 캐나다 달러의 환율이 하락하는 등 발표 직후 부터 국내 경제가 술렁이고 있다.

가장 먼저 국내에 미칠 영향으로는 고정 모기지 이율의 인상이다. 캐나다 중부국채 발행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고정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택시장에 대한 영향도 불가피 해질 전망이다.

환율 역시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를 피해가기 어렵다. 연준의 발표가 있은 직후 캐나다 달러는 17일 오전 캐화 1불당 미화 71.83센트를 기록해 지난 2004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수출업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각종 수입품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국제 유가 또한 큰 폭으로 떨어졌다. 16일 서부텍사스원유는 1.83달러 하락한 배럴당 35.5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국제 금융위기 초기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이다.

한편 국내 기준금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기준 금리가 미국을 따라가는 영향은 있지만 국내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한 현재 인상 또는 추가 인하 가능성은 반반이다”며 “비록 금리 상승이 있다 해도 이는 내년 중반기쯤 소폭의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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