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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청정 공기 팝니다

밴쿠버 사업가, 중국에 판매

캐나다 청정 공기를 알루미늄 캔에 담아 현재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고 있는 중국에 파는 ‘캐나다판 봉이 김선달’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벤쿠버 주민 모세스 람씨로 지난 2013년 온라인 상거리 사이트인 이베이에 공기를 담은 봉지가 경매에 올려져 미화 160불에 판매되자 이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 람씨는 밴프 국립공원 청정공기를 판매하는 바이탈리티 에어사를 2014년에 창업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500병의 초기 물량이 4일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가 수출하는 97% 산소 10리터 병은 미화 23불까지에 거래되고 있다.
공기 값을 받는 것은 이 회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중국 장쑤성 장자강의 한 식당은 손님들에게 1인당 1위안의 ‘맑은 공기 비용’을 징수하기도 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중국 베이징의 심각한 대기오염 때문이다.현재 중국의 공기 오염 상황은 WHO가 지정한 안전 수준의 20배가 넘는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중국 정부는 17일 대기오염 적색경보를 발령해 사실상 휴교 조치에 들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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