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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기조, 제조업으로 회귀

에너지 산업 침체

국제 유가 하락과 캐나다 달러 (루니) 약세 여파로 캐나다 경제가 에너지 산업 침체와 제조업 재부상이라는 기조 변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미화 30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며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루니는 미달러당 68~69센트 선을 오가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에너지산업은 지난 2014년 중순부터 시작된 침체국면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알버타주는 지난해 경제 규모가 1%나 줄어들었으며 올해 예상성장치는 0.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 업계의 신규 투자 계획이 속속 취소되거나 축소됐으며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증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토론토증권시장에서 주가가 2013년 6월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반면 수출업계는 루니 가치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출의존도가 높은 제조업계가 몰려있는 온타리오주는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전문가들은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중심축이 에너지산업에서 제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붐을 타고 성장세를 이끌어 오던 알버타 등 서부주가 침체에 빠져 있는 반면 온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등 수출 증대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체 경제에서 에너지 산업의 비중은 10%정도이나 원유 자체가 최대 수출품목으로 저유가에 따른 타격이 증폭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제조업계에 더해 관광업계, 서비스 업계 등이 에너지 업계의 침체를 대체해 경제 중심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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