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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하락, 온주경제엔 ‘효자’

제조업계 활성화, 수출호조

캐나다의 제조업계 중심지인 온타리오주가 캐나다달러(이하 루니) 약세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세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니는 현재 미달러당 70센트선이 무너지며 68~69센트선에 머물고 있으며 13년 만에 가장 낮은 가치를 보이고 있다.
온주 재무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온주 경제는 0.9%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2분기와 비교해 두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온주 제조업계가 주도한 수출은지난 2013년 이후 가장 큰폭인 3%가 증가했다.
이와관련, 찰스 소사 재무장관은 “글로벌 시장의 치열한 경제 상황에서 온주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소한 앞으로 2년간은 국내 평균 수준을 앞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에 0.3%나 감소했던 제조업계는3분기 기간 자동차 부품과 운송장비, 목재 가구품 등의 출고가 늘어나2.8% 증가했다.
소비자 지출도 자동차 판매가 활기를 띠며 0.7% 상승했다. 수사 장관은 “여전히 세수가 기대치에 못치고 있으나 2년안에 현재 75억달러의 재정적자를 해소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민당과 보수당 등 야권은 성장률이 증가한 것은 전적으로 루니 약세 덕이라며 정부의 경제정책은 눈에 띠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민당측은 “현재 온주에서 구직자가 50만명이 넘어섰으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루니 약세는 수출업계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수출증대에 힘입어 온주에선 지난달 모두 3만5천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돼 실업률이 2008년 이후 최저치인 6.7%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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