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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업체들, 휴대폰 요금 인상

루니 약세 앞세워

새해들어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이 캐나다달러(이하 루니) 약세를 이유로 잇따라 휴대폰 요금을 인상했다. ‘
빅 3’ 이통업체중 벨캐나다가 가장 먼저 요금을 월 5달러 올렸으며 이어 로저스와 텔러스도 같은 폭의 인상 조치를 발표했다.
18일 텔러스는 “오는 21일부터 새 요금을 적용하며 그러나 퀘벡과 사스캐처완, 매니토바주는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 6s 또는 삼성 갤럭시 노트 5를 2년 계약으로 구입하는 가입자의 월 요금이 60달러에서 65달러로 오른다.
‘빅 3’ 이통업체들은 “각종 장비와 스마트폰 자체가 외국산으로 루니 환율이 하락해 원가가 올라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루니 약세를 내세운 것은 겉치례 변명일뿐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업계는 계약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제한한 연방정부의 새 규정이 시행된 2013년부터 매년 요금을 올려왔다”며 “이번 인상도 이같은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빅3’의 시장 점유율이 90%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휴대폰 요금은 선진국들중 가장 비싼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업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휴대폰 요금은 전년대비 4~8%정도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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