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부동산 매물, 일반에 전면 공개

공정거래위, ‘독과점’ 판정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의 자체 매물리스트(MLS)가 앞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전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동산중개인들만MLS를 열람할 수 있으나 연방공정거래위원회 심판소는 최근 이를 독과점 행위로 판정했다. 부동산위원회측은 이에 승복키로 결정하고 심판소와 공개 범위와 절차를 상의하고 있다.
이와관련, 심판소는 12일 “현재 시가는 물론 MLS에 올랐던 지난 가격내역도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단 거래가 확정되지 않은 경우는 계약 이전까지는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번 판정은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집주인과 구입 희망자간의 거래 과정에서 MLS 가격을 비교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이같은 거래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특히 현재 온라인을 통해 거래를 알선하는 웹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집을 팔고 사는 과정에서 중개인들을 거치지 않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부동산위원회측은”온라인 거래 등이 확산돼도 기존 중개인의 입지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평생 가장 큰 규모의 거래인 집 구입은 사전 철저한 검토와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심판소에 TREB와 전국부동산협회측을 상대로 독과점 소송을 제기해 이번 판정을 이끌어낸 한 온라인 웹사이트 운영자는 “부동산업계가 그동안 시장 독식에 안주해 왔다”며 “택시업계가 우버 사태를 맞았듯이 앞으로 온라인 거래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