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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초등교 노사 갈등 ‘고비 국면’

단체협약을 둘러싼 온주초등교 노사분쟁이 해결될 가능성이 갈수록 희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캐슬린 윈 교육장관이 10일 최종 합의안을 제시하며 개입에 나섰다.

온주초등교사연맹 (ETFO)은 지난해 8월말 기존 단체협약이 만료된 이후 교육부가 제시한 ‘4년간 총 12% 임금 인상안’을 놓고 온주 교육청 연합회(OPSBA)측과 협상 과정에서 학생 1인당 지원금 증액을 요구하며 대립, 결국 타협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의 임금 인상안을 백지화 됐다. OPSBA측 협상 대표인 밥 윌리엄은 “노조와 합의점에 도달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윈 장관은 이날 노사 양측과 회동, ‘4년간 총 10.4%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며 “이는 최종안으로 협상 대상이 아니다. 노조는 12일 오후 4시이전까지 이를 수용해야 한다”고 마감시한을 못박았다.



노조는 끝내 타협을 보지 못할 경우 이달 중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3월부터 실력행사를 강행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이와 관련, 윈 장관은 “파업까지 이르는 극한 상황을 막기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다는 취지에서 새 임금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그레크 노조위원장은 “ 윈 장관은 우리에게 새 임금 인상안을 검토할 시간도 주지 않고 마감시한을 못박았다”며 “윈 장관은 지금까지 협상과정에 개입할 때 마다 임의적인 마감시간을 정하고 공개적으로 위협해 오히려 협상에 차질만 빚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론토공립교육청과 수업외 업무 규정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토론토공립고교 교사 노조는 온주노사중재위원회에 “교육청측이 단체협약 협상에서 신뢰를 저버리고 건성으로 응해왔다”며 항의를 제기, 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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