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교육’ 우리말 잘하기대회 신청마감 임박

한국학교협-본보 공동주최

한국어 학교 학생들의 모국어 말잔치 ‘우리말 잘하기 대회’ 신청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캐나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와 본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1.5, 2세들에게 한국어의 중요성과 우리 민족 얼을 심어주는 ‘뿌리교육’의 하나로 17회를 맞는다.

올해엔 3월7일(토), 14일(토) 이틀에 걸쳐 고학년(8-12학년)과 저학년(유치부-7학년)으로 나눠 열린다. 작년처럼 지부별 예선을 실시하지 않고 학년만 고, 저로 구분한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것. 장소는 래디슨 호텔(Radisson Hotel, 55 Hallcrown Place).

주제는 자유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이야기를 2분 이내에 말하면 된다. 참가비는 10달러며 심사위원과 입상자 발표는 당일 한다. 참가학생 전원에게 기념 트로피를 준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세계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며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25일(수)까지 이메일([e-mail])이나 우편(109 Fairview Rd. W. L4B 1K7)으로 학생 및 학교이름, 학년, 발표제목, 생년월일과 캐나다 거주 기간, 신청교사 이름과 연락처를 기록해 제출한다.

협회는 또한 3월7일 고학년 우리말잘하기 대회 후 오후 5시부터 학점반 활성화를 위한 2009년도 ‘아이 러브(I Love) 한국어’ 행사를 개최한다. 학점반 학생들이 참가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발표를 하고 소감, 경험 등을 나눈다. 학점반에 성실하게 다닌 학생들 격려차 상품 등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작년에 처음으로 학점반 학생들을 위해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아 두 번째로 마련한 것. 참가인원은 100-150여명 가량 예상된다. 전화:416-385-0244, 416-446-2823

(김영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