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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신입생 유치 경쟁 가열

캐나다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 ‘전쟁’에 돌입했다. 올 가을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대학들의 학생 모집 노력이 과거 어느 해 보다도 적극적이다.

어떤 대학은 미국에서 학생 모집정책 관련 전문가를 고용하는가 하면 또 어떤 대학은 봄방학 기간을 맞아 토론토 쇼핑몰에 학교관계자들을 파견, 학교 소개에 나선다. 관광버스를 대절해 캠퍼스 일일 무료 투어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우수한 고등학교 졸업생 유치를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올해엔 사정이 다르다. 우수 학생에만 목표를 둔 것이 아니라 신입생 숫자를 채우려는 데 있다.

최근 금융 위기, 경제 침체로 많은 대학들이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신입생 숫자 확보는 상아탑 생존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캠퍼스를 둔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에 매우 고심한다. 입학생 숫자가 줄면 등록금 수입 감소와 동시에 학생 숫자에 따른 정부 지원도 줄어든다.

토론토 동쪽 트렌트대 관계자는 “신입생 모집에 총력을 기울인다. 캠퍼스 바로 앞에 거주하는 많은 학생들이 있는 도심 대학들과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수강생 규모가 적어 교수와 학생들이 좀더 친밀한 분위기에서 공부한다는 점 등을 강조한다”면서 “입학서류를 일찍 발송하고 응시자들에게 전화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분야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서양 연안과 온주 북부지역 대학들은 십대 인구 감소 등 여러 악재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최근 경제상황으로 악재가 겹쳤다. 공격적 마케팅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노바스코샤 아카디아 대학은 이번 봄방학 기간 중 이튼 센터에 안내 부스를 설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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