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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민자 정착여건 악화일로

토론토에 정착하는 새 이민자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악화되며 ‘이민자 메카’라는 토론토의 이미지가 빛을 잃고 있다.

토론토시민단체인 ‘토로토커뮤니티 파운데이션(TCF)이 7일 발표한 연례 이민자 정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정착한 새 이민자의 실업률이 캐나다 태생 주민에 비교, 두배이상 높고 정착 10년차 이민자들도 토종보다 37%나 높은 실업률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새 이민자들이 점차 토론토를 외면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전체 이민자 25만638명중 절반이 토론토에 정착했으나 지난해엔 36.8%로 감소했다.

2006년엔 전체 이민자 25만명 중 토론토를 선택한 이민자는 9만9293명에 그쳤다.


TCF 측은 “새이민자가 정착 초기 취업난을 겪는 것은 정착과정에서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1980년대는 새이민자가 토종주민과 비슷한 소득 수준에 이르기까지 8년이 걸렸으나 지닌 10년사이 이 기간이 12년으로 50%난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TCF 측은 “최근 이민자들은 80년대와 비교, 취업기회가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대졸출신 이민자의 소득이 토종 주민의 절반에 그치고 잇다”며 “지난 10년 기난 토론토 집값이 80%난 상승했고 렌트비도 두배나 뛰어 올랐으나 새 이민자들의 정착 여건은 날로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향후 연력전망에 따르면 오는 2011년 은퇴인력을 감안할 때 이민자가 새 근로자 그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옹호단체들은 유럽국가들은 낮은 출산율에 따라 해외 숙련 인력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반면, 캐나다는 갈수록 매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 이민자 소득실태
대졸자 2만6301달러
고졸이하 1만9380달러

2000년 이전 정착 이민자
대졸자 3만7647달러
고졸 이하 2만9301달러

캐나다 태생 주민
대졸자 5만7695달러
고졸이하 3만958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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