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카 ‘워킹홀리데이’ 대폭 확대

캐나다정부가 ‘한⋅카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프로그램’ 교류쿼터(참가자 정원)를 올해의 2,010명에서 2009년도부터 4,020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취업관광 비자’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의 정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한국-캐나다의 양국 젊은이들이 서로 상대국을 여행하면서 문화체험도 하고 용돈도 벌수 있는 매력으로 인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캐나다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매년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타와대사관은 캐나다정부에 해마다 지속적인 정원확대를 요청해왔다. 이 프로그램의 초창기 정원은 100여명에서 출발, 매년 급증추세를 나타내다 마침내 4000명 선을 넘어서게 됐다.

한국과 캐나다정부는 지난 1995년 10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관광을 주목적으로 입국하는 상대국의 청년들에게 단기간 취업활동을 허용하고 있다. 이 양해각서는 양국간 상호이해와 교류증진 및 양국 청년들의 상대국 문화에 대한 체험과 이해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은 일반 취업사증에 비해 취득절차가 간소하고 1년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참가신청 대상자는 18~30세까지이며 학력 등의 제한조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문화와 한국사회를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한인동포 청년과 캐나다에서 관광과 단기 어학연수 및 취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한국의 청년들은 각각 캐나다 주재 한국공관(오타와,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과 주한캐나다대사관(서울)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2009년도 한국참가자 선발을 1,2차로 나누어 선발할 예정이며, 1차 접수는 오는 11월3일부터 17일까지 시행하고, 2차 선발 접수일자는 2009년 4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교류쿼터 확대에 대해 오타와대사관의 김철호 영사는 “이는 지난 1년 동안 한국정부가 캐나다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 및 교섭한 결과”라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캐나다에 많이 와서 문화체험을 하면 양국간 교류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영사는 이어 “다만,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젊은층이 대거 몰리는 반면, 캐나다의 젊은이들은 원어민 영어강사 등으로 한국에 취업할 기회가 많아 지원자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