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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민자 유치 인터넷 캠페인 화제

노바스코샤 주정부가 가짜 최첨단 전화기를 화면에 띄운 웹사이트로 신규이민자들을 낚는 이색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다.

웹사이트 www.pomegranatephone.ca의 NS08 전화기는 음악은 물론 사진촬영, 인터넷 서핑, 영화까지 갖춘 만능 폰이다. 여기에 눈물 모양의 매끈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첨단기기 마니아들의 시선을 단번에 빼앗고 있다.

그러나 이 사이트는 접속자가 전화기에 링크된 사이트들을 클릭하지 않고는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도록 고안돼 있다. 접속자들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이 기발한 인터넷 전략은 노바스코샤 주정부가 신규이민자 유치를 위해 발족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예산 30만달러의 ‘컴 투 라이프(Come to Life)’ 캠페인의 스테이시 존스-옥스너 대변인은 9일 “노바스코샤를 투자와 노동, 생활, 사업의 최적지로 널리 알릴 방법을 고심하다 첨단기기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가상 NS08 폰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30일 가동된 이 사이트에는 현재 21만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대다수가 ‘컴 투 라이프’ 사이트에 접속했다.

접속자들은 특히 스피커의 말을 50개 언어로 즉시 통역한다는 NS08 폰의 GPS(만능 통역) 기능에 큰 관심을 보였다. NS08 가상폰은 브리스톨, 브리즈 미디어, 에그 필름 등 3개 회사의 합작품이다.

사이트 방문자들은 NS08 폰의 기능들을 체크하다가 ‘컴 투 라이트’ 사이트로 옮겨온 후 노바스코샤 주 홍보문구와 사진들을 알아챈 후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옥스너 대변인은 “네티즌의 시선을 한 번에 뺏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없으면 인터넷 전략은 성공할 수 없다. 가짜 전화기에 대한 논란이 있긴 하지만 캠페인에 대한 반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고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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