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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한국계 ‘국적포기’ 감소추세

한국계 캐나다시민권자들의 국적포기 사례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토론토총영사관에 따르면, 한인들 가운데 캐나다시민권자가 지난 한 해 한국국적 포기를 신청한 건수는 총 483건으로 전년도의 715건에 비해 32%나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시민권 취득 및 한국에서의 병역면탈을 목적으로 한 ‘국적상실’ 신청건수가 467건에 달했고, 출생 때부터 캐나다시민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한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신청하는 ‘국적이탈’ 건수가 16건이었다.

캐나다시민권자들의 한국국적 포기 사례는 지난 2006년 885건에서 2007년에는 715건으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는 더욱 큰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토론토총영사관의 김영기(사진) 민원영사는 “수년 전만 해도 캐나다시민권을 취득하는 한인들이 늘면서 ‘국적상실’ 사례도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이제는 웬만큼 정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적이탈’과 관련해 김 영사는 “출생 때부터 캐나다국적을 가진 사람이 18세까지 국적을 정리하지 않으면 한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할 경우 35세까지 병역의무가 따라다닌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 재외국민등록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캐나다한인들의 재외국민등록도 크게 늘고 있다. 토론토총영사관 관내에서는 지난 1년간 총 1100여명이 재외국민등록을 마쳤으며 이중 온라인으로 등록한 사람이 690명에 달했다.

지난 2007년 9월10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온라인 재외국민등록은 종전에 민원인들이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 등록해야 하는 불편을 덜었으며 하루 24시간 어디서든 등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를 이용하려면 총영사관 홈페이지(http://koreanconsulate.on.ca)에 들어가 오른쪽 하단에 있는 ‘온라인 재외국민등록’ 난을 클릭하면 된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캐나다한인 국적포기 현황
구분 국적상실 국적이탈 총계
...................................................................
2006년 863건 22건 885건
2007년 703건 12건 715건
2008년 467건 16건 4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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